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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30 이렇게 아름다운 날이었나요?
2004년 10월 24일 경기도 부천에서는 아시아 각국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이 함께 준비한 제 5회 ‘우리도 부천을 사랑해요’라는 축제가 있었습니다. 필리핀, 버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서 코리안 드림을 안고 온 이주노동자들의 축제였습니다. 각국의 전통과 문화 음식을 소개 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부천 한국을 만들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었습니다. 시민단체 나와우리(공동대표 노은희 이태우)는 고엽제 피해자 소송을 위한 국제연대 서명 캠페인으로 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전쟁이야기, 민간인 학살이야기, 그리고 고엽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였습니다.
▲ 2004.10.24 고엽제 피해 소송 지지서명 부천 시청 광장.
축제에 참여한 많은 이주노동자들과 한국의 시민들은 고엽제 피해자의 아픔에 기꺼이 동참해 주었습니다. 10대의 청소년부터 80년 노인들까지 이주노동자에서 지역의 국회의원까지 총 411명의 사람들이 고엽제 피해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축제의 가을 하늘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청명함과 푸르름이 아니었습니다. 가을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것은 고엽제 피해로 아파하는 사람들과의 공감이었습니다. 고엽제 피해자들의 사진과 사건을 설명하는 판넬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숙연한 마음과 눈길로 그 사건 앞에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이 끔찍한 물건을 만든 당신들은 다 잊어버리고 있었겠지요. 지난 30년을 고통으로 살아 온 사람들의 삶을 단 한순간도 생각 할 수 없었겠지요. 하지만 당신들이 잊고 싶었던 아니 단 한순간도 생각 할 수 없었던 그 아픔과 고통은 베트남을 넘어 세계 각국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얼굴 없는 당신들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당신들이 만든 그 고엽제라는 것이 사람들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생각해 보았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그 고통과 피해를 알고 있었다면 알고도 그 무시무시한 물건을 세상에 내놓고 판매 할 수 있었는지도 묻고 싶었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였겠지요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더라도 당신들의 그 물건은 생명을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베트남 피해자들과 같은 입장에서 연대 할 것입니다. 모든 피해자들과 함께 이 문제가 해결되는 그 날까지 계속적인 지지와 연대의 입장을 표할 것입니다. 당신은 생각지 못했던 일이었겠죠? 고엽제를 맞딱드렸던 그날의 사람들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제 당신들 차례입니다. 고통을 드리겠다는게 아니라 이제 함께 이 고통에서 함께 벗어 날 수 있는 기회를 하자는 것입니다.
얼굴없는 당신들께 묻고 싶습니다. 베트남이 하늘을 뒤덮었던 그 고엽제가 뿌려진 날도 오늘처럼 이렇게 아름다운 날이었나요?
▲ 2004.10.24 고엽제 피해 소송 지지서명 부천 시청 광장.
축제에 참여한 많은 이주노동자들과 한국의 시민들은 고엽제 피해자의 아픔에 기꺼이 동참해 주었습니다. 10대의 청소년부터 80년 노인들까지 이주노동자에서 지역의 국회의원까지 총 411명의 사람들이 고엽제 피해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축제의 가을 하늘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청명함과 푸르름이 아니었습니다. 가을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것은 고엽제 피해로 아파하는 사람들과의 공감이었습니다. 고엽제 피해자들의 사진과 사건을 설명하는 판넬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숙연한 마음과 눈길로 그 사건 앞에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이 끔찍한 물건을 만든 당신들은 다 잊어버리고 있었겠지요. 지난 30년을 고통으로 살아 온 사람들의 삶을 단 한순간도 생각 할 수 없었겠지요. 하지만 당신들이 잊고 싶었던 아니 단 한순간도 생각 할 수 없었던 그 아픔과 고통은 베트남을 넘어 세계 각국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얼굴 없는 당신들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당신들이 만든 그 고엽제라는 것이 사람들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생각해 보았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그 고통과 피해를 알고 있었다면 알고도 그 무시무시한 물건을 세상에 내놓고 판매 할 수 있었는지도 묻고 싶었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였겠지요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더라도 당신들의 그 물건은 생명을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베트남 피해자들과 같은 입장에서 연대 할 것입니다. 모든 피해자들과 함께 이 문제가 해결되는 그 날까지 계속적인 지지와 연대의 입장을 표할 것입니다. 당신은 생각지 못했던 일이었겠죠? 고엽제를 맞딱드렸던 그날의 사람들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제 당신들 차례입니다. 고통을 드리겠다는게 아니라 이제 함께 이 고통에서 함께 벗어 날 수 있는 기회를 하자는 것입니다.
얼굴없는 당신들께 묻고 싶습니다. 베트남이 하늘을 뒤덮었던 그 고엽제가 뿌려진 날도 오늘처럼 이렇게 아름다운 날이었나요?

부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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